우정논 폭포는 더아름답고

우 정 론 (友情論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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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 정 론 (友情論)

동서고금의 사상가들이 우정론을 썼다.

우정 속에는 인생의 아름다운 덕(德)이 많이

포함되어 있다.

진정한 우정은 친구를 아낄 줄 알아야 한다.

고독할 때 위로할 줄 알아야 하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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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려울 때 도울 줄 알아야 한다.

친구의 허물을 용서해 주는

아량과 관용이 필요하다.

서로 속이지 않는 양심과 신의가 필요하다.

저만 잘 났다고 떠드는 것은 우정이 아니다.

우정에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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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.

우정 속에는 인생의 뛰어난

덕과 속성(屬性)이 내포된다.

우정은 인생의 귀중한 가치다.

그래서 로마 최대의 철학자 시세로는

그의 [우정론]에서 이렇게 외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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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에서 우정을 제거하는 것은

 

세계에서 태양을 제거하는 것과 같다.

 

시세로는 인생의 지극히 높은

 

가치로 우정을 역설하고 우정의

 

본질이 신의(信義)에 있음을 갈파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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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양이 없으면 세계가 암흑으로 돌아간다.

 

인생에서 우정을 제거하면 태양 없는

 

세계처럼 어두워진다는 것이다.

 

우정은 태양에 비할 만한

 

인생의 소중한 가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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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’고

 

영국 격언(格言)은 갈파했다.

 

분명히 그렇다.

 

포도주는 오래된 것일수록

 

향기가 방순(芳醇)하고 맛이 있다.

 

친구도 그렇다.

 

죽마지고우(竹馬之故友)는 얼마나 다정한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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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의 오랜 시련을 이겨낸 우정은

 

인생의 만세반석(萬世盤石)과 같이

 

견고하고 믿을 수가 있다.

 

우정은 빨리 성장하지 않는다.

 

그 점에서 연애와 다르다.

 

남녀간의 사랑은 일순간에 성립하는수가 있다.

 

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그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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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순간에 영원(永遠)의 사랑이 가능하다.

 

연애는 시간을 초월한다.

 

사랑 앞에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다.

 

그러나 우정은 그렇지 않다.

 

우정은 성장의 속도가 느린 나무와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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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지혜와 용기와 인내와 아량이라는비료를 가지고

 

우정의 나무를 키워 나아가야 한다.

 

우정은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있는 인생의 한 보배다.

 

‘순경(順境)은 친구를 만들고

 

역경(逆境)은 친구를 시험한다’고

 

영국 격언(格言)은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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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고난(苦難)을 만나야 비로소 진정한친구를 안다’고

 

시세로는 갈파했다.

 

‘역경에 처하면 사람은 자기 친구수(數)를 센다’고

 

에브 퀴리—-라듐을 발견한 퀴리 부인의 둘째 딸은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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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는 것이라고 다 금은 아니다.

 

도금(鍍金)한 금도 있고 진짜 금도 있다.

 

인간의 우정도 마찬가지다.

 

진정한 벗인지 아닌지는 인생의역경과

 

고난을 당해 보아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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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의 순경에 처하고 사회의 성공자가되었을 때에는

 

많은 친구들이 내 곁에 모여든다.

 

‘나는 누구의 친구다’고 나를 내세워서남한테 자랑까지도 한다.

 

그러나 내가 인생의 역경에 처하고

 

어려운경우를 당할 때는 많은 친구들이 떠나 버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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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에서 만나도 모르는 체 한다.

 

그것이 세상 인심이다.

 

역경에 처했을 때에도 한결같이 변하지않는

 

우정이 진정한 우정이다.

 

어려울 때 찾아오는 친구가 정말 친구요,믿을 수 있는 벗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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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경과 역경은 우정의 시금석(試金石)이다.

 

인생의 비운과 고난을 당하면

 

많은 친구들이 나에게서 떠나갈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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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세상에는 끝까지 믿을 수 있는

 

소수의 진정한 친구가 반드시 있는 법이다.

 

우리는 그러한 친구를 많이 가져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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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어(論語)]의 첫머리에 우정을 예찬(禮讚)한 말이 있다.

 

‘친구가 먼 데서 찾아와 주니

 

또한즐겁지 아니한가[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].’

 

얼마나 좋은 말인가.

 

먼 데 있는 친구가 정답게찾아온다는 것은

 

인생의 가장 아름다운 일의 하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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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마다 인생의 이해득실(利害得失)의원리에 의해서

 

움직이는 세상이다.

 

나의 이익이 되면 분주하게 움직이고

 

나의 손해가 되면 어떤 일이 있어도 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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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마다 득과 실을 계산하고 행동한다.

 

그러나 이해득실을 초월한 행동이 있다.

 

우정이 그 중의 하나다.

 

‘진정한 우정은 공리(功利)를 월등하게초월한 것이다’

 

라고 보나아르는 말했다.

 

–  옮겨온 글 –